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란 소설은 어두운 면이 있어 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만큼이나 밖의 날씨는 장마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마음의 먹먹함이 책 속으로 더 빠져 들게 하므로 오늘은 책장이 더 잘 넘어가 마침을 합니다. 꽤 오래전 출간 된 책은 책장 구석에 오랫동안 박힌 책인 만큼 쾌쾌한 냄새가 더욱 마음을 매료시킵니다. 1942년 출간 이래로 많은 주제와 철학적 통찰을 제공한 카뮈는 우리 삶과 사회적 규범에 대한 도전과 부조리, 고립 등을 강조하며, 우리를 인간 존재의 본질과 철학적인 여정으로 안내하였습니다. 무관심을 받아들이고 부조리에 맞서다 알베르 카뮈는 프랑스 알제리 출신의 차갑고 차가운 주인공 뫼르소를 소개합니다. 그의 어머니의 죽음과 해변 살인의 여파를 겪으면서 이야기는 전..
책읽고만들다
2023. 7. 11. 11:36